국내여행

다대포 응봉 봉수대 와 객사

승학2 2017. 2. 12. 19:43

1.응봉 봉수대(應峯 烽燧臺)

문화유산

 

부산광역시 사하구 다대동 산31-2번지 다대포진성(多大浦鎭城)이 있는 다대포 동북쪽 두송산(아미산)의 해발 178.5m지점에 위치한다. 197610월 복원공사를 하여 벽돌모양의 화강석으로 지름 20m의 석축을 쌓아 봉수대를 만들었고 중앙에는 지름1.5m, 깊이 0.4m 의 연조(煙竈)가 복원되었다. 201011일 사하구청이 역사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자 봉수대 모형을 석축위에 설치하였다.

 

 

 

   

 

 

 

 

 

1481년(성종 12)에 편찬된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에는 황령산· 계명산·간비오산·오해야항 등 4곳의 봉수대만 기록되어 있으나, 1530년(중종 25년)에 편찬된『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는 응봉봉수대의 기록이 최초확인되어 그 사이에 응봉 봉수가 신설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응봉 봉수대는 임진왜란 시기를 포함하여 줄곧 이용되었으며 갑신정변 이후 1896년(고종 35) 까지 사용되었다. 인근의 가덕도 연대산 봉수대와 생곡동 성례산 봉수대와 교신하며 국토 최첨단에 위치하여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였다.

   

 

 

 

2.다대포 객사(多大浦客舍)

부산광역시 유형 문화재 제3

 

다대포 객사는 수령이 부임할 때 의식을 치르고 임금의 상징인 전패(殿牌)를  보관하여 초하루와 보름에  임금이 있는 대궐을 향해  망배(望拜)를 드리던 곳이며 사신의 숙소로 이용 되었던 조선 후기 지방관청의  건물로 각 고을에 설치하여 관사또는 객관이라 하였다. 이객사는 처음 연대는 정확하게 알수 없으나 조선 순조25(1825)에 다시 지었다고한다. 현재 남아있는 건물은 다대초등학교 안에 있던 것을 1970년 현 위치로 옮겨 복원한 것이다.

 

 

 

 

 

 

앞면 5칸 옆면 2칸 규모로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팔()자 모양을 한 팔작지붕이다. 벽이없이 기둥으로만 이루어진 이 객사는 일반적으로 정당과 좌우 익실로 이루어진 다른 객사와는 달리 정당만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1980년 기둥과 마루를 보수하고 단청공사와 현판을 설치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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