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58

강화도 유적을 찾아서

江華의歷史지리학적으로 경기만의 중심에 자리하여 선사시대부터 문화의 중요한 이동 통로인 강화는 수차례에 걸친 외세의 침략을 극복하여 뛰어난 우리의 문화유산을 지켜낸 곳이다. 강화부근리 지석묘단군이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마니산 참성단과 청동기시대 고인돌은 한반도의 개국의 역사를 보여준다. 또한 강화는 삼국시대 백제. 고구려. 신라가 차례로 한강 하구를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어진 곳이기도 하다. 고구려는 혈구군, 통일 신라는 757년에 해구군, 844년에는 혈구진을 설치하였다. 삼국을 통일한 신라는 서해안을 통해 중국과 활발한 문화교류를 하였으며, 고려시대에는 개성에 위치한 대표적인 무역항 벽란도와 연계함으로써 강화는 지리적 요충지로 주목받았다. 1231년 몽골이 고려를 침입하자 무신정권은 강..

국내여행 2025.10.07

강화도 고려궁지(高麗宮址)

고려궁지(高麗宮址)사적 제133호강화군 강화읍 북문길 42 고려는 고종 19년(1232)몽고의 침략에 대항하기 위하여 최우의 권유로 도읍을 송도에서 천혜의 요새인 강화로 옮겼다. 이때 옮겨진 도읍터가 고려궁지로 원종 11년(1270) 개성으로 환도할 때까지 39년간 사용되었다.고려궁지는 송도 궁궐과 비슷하게 만들어졌고, 궁궐 뒷산 이름도 송악(松岳)이라하여 왕도의 제도를 잊지 않으려 하였다고 한다. 1636년 병자호란 시 강화성이 청나라 군에게 함락되는 등 여러차례 전란을 겪으면서 궁궐과 성은 무너지고 말았다. 그 후 고려궁터에는 조선시대의 건물인 승평문, 강화유수부동헌, 이방청, 종각 등이 복원 되었다._출처 강화군 승평문고려시대 궁궐의 정남쪽에 있던 문으로 강화도 천도와 함께 지어진 고려궁궐 문이다...

국내여행 2024.09.17

수원 화성

수원화성(水原華城)사적3호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320-2수원화성은 조선 제22대 정조대왕이 장헌세자에 대한 효심으로 부친의 원침을 수원화산으로 옮긴 후 1796년 9월에 완성된 성이다. 수성화성은 조선왕조 제22대 정조대왕은 세자로 책봉되었으나 당쟁에 휘말려 왕위에 오르지 못하고 뒤주 속에서 생을 마감한 아버지 사도세자(장헌세자)의 능침을 양주 배봉산에서 조선 최대의 명당인 수원화산으로 천봉하고 화산부근에 있던 읍치를 수원 팔달산 아래 지금의 위치로 옮기면서 축성하였다. 수원화성은 정조의 효심이 축성의 근본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당쟁에 의한 당파청치 근절과 강력한 왕도정치의 실현을 위한 원대한 정치적 포부가 담긴 정치구상의 중심지로 지어진 것이며 수도 남쪽의 국방요새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우리..

국내여행 2024.05.24

양양 의상대

양양 낙산사 의상대(襄陽 洛山寺 義湘臺)강원도 유형문화재 제48호강원도 양양군 강현면 낙산사로 100번지  의상대는 낙산사를 창건한 의상대사를 기념하기 위한 정자로 만해 한용운이 쓴 “건봉사급건봉사말사사적(乾鳳寺及乾鳳寺末寺史蹟)”에 의하면 1925년에 지었다. 이곳은 의상대사가 낙산사를 지을 당시 머무르면서 참선하던 곳으로 옛날부터 의상대라고 불렸다고 한다. 이 정자는 낙산사에서 홍련암 관음굴로 가는 길 해안 언덕에 있어 좋은 전망대 역할을 하고 있다. 평면은 육각이고 크기는 작은 편이다.의상대와 홍련암 일대는 관동팔경(關東八景) 가운데 하나로 동해 해돋이로 유명하며 의상대사와 관련한 많은 전설이 전한다. 동해안 절벽에 위치하여 바닷가 절경을 한눈에 볼수 있으며, 주변의 해안 절벽과 오래된 소나무등이 사..

국내여행 2024.05.21

울산 대왕암 공원

울산 대왕암울산광역시 동구 일산동 산905 동해쪽으로 가장 뽀족하게 나온 부분의 끝지점에 위치한 대왕암은 근처에는 동해 남부연안을 지나는 선박들의 안전을 지키는 울기등대가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공원 입구에서 대왕암까지 가는 600m 길에는 수령이 백년이상 오래된 해송의 숲 길을 지나면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대왕암 공원을 볼수 있습니다.  송림길을 벗어나면 탁트인 해안절벽은 거대한 바위덩어리의 집합소이다. 이외도 남근바위, 탕건바위, 자살바위 등의 많은 바위가 산재해 있다. 대왕암 가는길 송림울산광역시 동구 등대로 110대왕암 공원(일명 울기공원)입구에서 등대까지 가는 600m의 산책길에는 수령 100년이상의 아름드리 해송이 우그져 시원함과 아늑함을 느끼게하는 이곳에는 울산 시민은 물론 외지인들이 ..

국내여행 2022.08.28

설악산 권금성

속초 설악산 케이블카 강원도 속초시 설악산로 1085(속초시 설악동 142-2번지) 케이블카 탑승장은 설악산국립공원 소공원 내에 위치하며 해발 700m 높이의 권금성까지 약10분이면 도착한다. 편도 이용이 불가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탑승권을 왕복으로 끊어야 한다. 케이블카로 이동하는 도중에 유리창 넘으로 울산바위 와 만물상등 이름난 명소들을 두루 감상할수 있다. 권금성에 닿으면 설악산의 웅장한 산세가 파노라마 같이 펼쳐진다. 고려시대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세운 권금성은 권씨와 김씨 두 장사가 하루만에 성을 쌓았다는 전설이 내려온다. 지금은 터만 남아 지나간 역사를 되새기게 한다._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권금성 정상에서 바라보는 설악산은 갖가지 기암괴석들로 웅장하고 신비로운 모습이다. 아찔한 높이지만 ..

국내여행 2021.12.13

강원도 고성 김일성 별장외 통일전망대

1.김일성 별장 김일성 별장 강원도 고성군 거진읍 화포리 1937년 일본군부는 비행장 부지로 사용하기 위해 외국인 선교사들의 별장이 있던 원산의 휴양촌을 강제 철거키로 결정하였다. 대신 원산 해변에서 해안을 따라 남으로 약 1백 마일 떨어진 이상적인 장소를 선교사들의 휴양지로 제공하였다. 선교사로서 당시 휴양지 이전에 대한 실행위원이었던 셔우드 홀(Sherwood Hall) 박사는 독일에서 히틀러 공포정치를 피해 망명해 온 독일인 베버(H. Weber)에게 조그만한 별장 하나를 바다에 면한 암벽 위에 짓게 하였다. 독일에서 건축학을 공부한 베버는 1938년 회색돌로 지은 원통형 2층 건물을 현 위치에 지었는데 마치 유럽의 작은 성(城)을 닮은 모습의 멋진 건축물이었다. 건립초기에는 선교사를 위한 예배당으..

국내여행 2021.11.28

강릉 경포대

경포대 현판이익회(李翊會 : 1767~1843) 글씨조선후기 문신제일강산 현판주지번의 글씨로 전하고 있으나. 강산(江山)의 두글자는 후대에 다시 써 넣었다고 전한다.숙종 어제시 현판1974년 강릉시장 이창석등이 시를 새겼으며, 글씨는 성균관 전교 김영래가 썼다. 肅宗 御製詩汀蘭岸芝繞西東정난안지요서동 난초지초 동과서로 가지런히 감아돌고 十里煙霞映水中십리연하영수중 십리호수 물안개는 물속에도 비치네 朝曀夕陰千萬像조에석음천만상 아침햇살 저녁노을 천만가지 형상인데 臨風把酒興無窮임풍파주흥무궁 바람결에 잔을드니 흥겨움이 넘치네강릉 경포호(江陵 鏡浦湖) 명승 제108호 과거에는 바다였던 곳으로 해안사구로 막히면서 형성된 자연석호(潟湖)이다. 호수가 거울처럼 맑아 경호라 하였으며, 또한 사람에게 도움을 준다하여 군자호(..

국내여행 2021.11.14

양양 하조대

양양 하조대(襄陽 河趙臺) 명승 제68호강원도 양양군 현북면 조준길 99(하광정리 산3) 양양 하조대는 2009년 12월 9일 국가지정문화재인 명승 제68호로 지정 되었다. 하조대는 고려말 조선초 문신인 하륜(河崙 : 1347∼1416)과 조준(趙浚 : 1346∼1405) 두 사람이 만났던 곳이라 하여 이들의 성을 따서 이름을 붙였다고 전한다.  하조대 정자는 조선 정종 때 처음으로 세웠는데, 훼철된 것을 1939년 6월 양양군 현북면에서 기념사업으로 육각정을 건립하였으나 해방 후 다시 파괴 되었다. 현재의 정자는 1998년 해체 복원된 건물로 초익공 굴도리 양식의 육각정으로 지붕에 절병통을 얹었는데 소나무와 함께 주위의 자연경관과 잘 어울리고 있다. 정자각 앞 바위에는 조선 숙종 때 참관을 지낸 이세근..

국내여행 2021.11.09

추암 촛대바위 와 주변

추암 촛대바위강원도 동해시 촛대바위길 17-1(추암동) 동해시의 명소 추암 촛대바위는 수중의 기암 괴석과 바다를 배경으로 함께 어울려 빚어내는 비경으로 감탄을 자아내는 장소이다. 촛대처럼 생긴 기이하고 절묘한 모습의 바위가 무리를 이루며 하늘을 찌를 듯 솟아오른 모습은 가히 장관이다. 이곳 해돋이는 위낙 유명해 많은 여행객들과 사진작가들로 붐비는 곳이기도하다. 우암 송시열도 이곳을 둘러보고 발길을 떼지 못했다는 말이 전해지는 곳이다.  촛대바위, 형제바위의 일출은 애국가 첫소절의 배경화면에 자주 나온 이 곳은 구전으로 내려오는 전설에 의하면 옛날에 한 어부가 살았는데, 그 어부에게는 부인이 있었다고 한다. 그 부인은 밉상이었는지, 마음이 고약하였는지는 모르겠으나, 어부는 첩을 들였다고 한다. 그런데 그 ..

국내여행 2021.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