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부산 원효봉에 오르다

승학2 2017. 6. 10. 07:25

원호봉(元曉峰)

부산광역시 금정구 금성동

 

금정산 동쪽 가장 높은 봉우리로 먼저 어둠을 헤치고 동해에 떠오르는 햇빛을 받아 갓 피어난 매화처럼 화려한 자태의 빛깔로 수놓아  으뜸의 새벽”  원효봉(元曉峰:687m)이라 불렀다금정산성 제4망루 위쪽에 자리잡고 있어 동해 망망대해를 한눈에 바라볼수 있고 전망대 역할을 하고 있는 봉우리다.

김유신장군이 원효봉에서 낭도들을 훈련시킬 때 바위에서 부동자세로 오래서 있어선체로 소변을 보았는데 어느 낭도가 그 자리에 소나무 한그루를 심었다. 이 땅달보 소나무는 오랜 세월동안 비바람을 이겨내고 그 푸르름을 뽐내고 있어 사람들은 김유신 솔바위고 불렀다고 전해져오고 있으나 현재 정확한 위치는 알 수 없다. - 출처 설명문에서

 

범어사 입구에서 순환버스를 타고 상마마을 정류소 하차하여 사자암 쪽으로 올라가는 등산 코스를 택하였다.

 

만성암 입구에서 돌계단을 올라가면서 산불 감시초소를 지나면 물탱크 정면에서 갈림길을 만나는데 좌측은 용락암쪽으로 올라가는 등산로이나 돌에 조각해 놓은 미륵불을 보기 위하여 우측으로 올라가는 길을 택하였다.

 

 

넓다는 의미로 너럭바위라 불르는 바위틈에 뿌리를 막고 서있는 한그루 소나무는 몇년의 세월을 견디는지는 모르겠으나 보는이로 하여금 생존의 감탄을 느끼게 한다.

 

미륵불 아래에 위치한 굴 같은 곳에 향을 피운 흔적등이 있어 기도처로 이용 하였을 것으로 짐작이 된다.

 

 

 

바위에 조각해 놓은 미륵불 옆에 "당래교주 미륵존불(當來敎主 彌勒尊佛) 불화 2951년 갑자 11월 조성

석우(佛化 二九五一年 甲子 十一 月 造成 石牛)" 라는 글씨가 있다.우리나라에서 북방 불기을 쓸때인 불화 2951년에 조성되었다고 적혀있는 것을 현재 통일된 불기로 환산하1924년(갑자년) 11월에 석우라는 이가 조성한것이라고 한다. - 출처 서백사찰이야기에서

 

 

여의주을 입에 물고 미륵불을 수호하는 쌍둥이 용머리 바위이다.

 

석문이라고 합니다. 이석문을 통과하여 원효암과 원효봉으로 올라 갑니다.

바위에 올라가 쌍둥이 용바위의 뒤모습 

매바위(엄지바위)

 

 

 

 

원효봉에서 금정산 고단봉을 담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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