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청암사(靑巖寺)
경상북도 김천시 증산면 평촌 2길 335-48
청암사는 불령산 북쪽 기슭인 김천시 증산면 평촌리에 위치한 조계종 제8교구 본사인 직지사의 말사이다.
신라 헌안왕 3년(859)에 도선국사(道詵國師)에 의해 창건된 유서 깊은 천년고찰로 알려져 있다. 이후 오랫동안 연혁이 전해지지 않다가 조선시대에 기록이 등장한다. 조선 숙종 2번째 부인인 인현왕후가 궁에서 쫓겨나 서인으로 있을때 이곳에서 기거한 일이 있어 인현왕후가 복위 이후 조선 왕실과 밀접한 관계를 맺었다. 불령산은 국가보호림으로 지정 되었고 조선 말까지 상궁들이 내려와 불공을 드리고 시주하기도 했다.
조선 인조 25년(1647)과 정조 3년(1778)에 화재로 전소되었으나 재건하였다. 1897년에 폐사되었다가 1900년대 초에 극락전이 복원 되면서 다시 산문을 열었다. 1911년에 화재로 소실된 것을 이듬해 주지 대운(大雲)스님이 복구했다.






청암사 대웅전(靑巖寺 大雄殿)
경상북도 문화유산자료
청암사 대웅전은 신라 헌안왕 3년(859)에 세워진 불교 건축물이다. 여러차레 화재로 인해 타서 없어진 것을 고쳐 지었다. 현재의 건물은 1911년에 다 타 버린 건물을 3년에 걸쳐 다시 세운 것이다.
청암사 대웅전의 규모는 정면 3칸, 옆면 2칸이다. 팔작지붕에는 청기와를 얹었다. 대웅전 내에는 후불탱, 산신탱, 신중탱, 칠성탱, 독성탱 등 여러점의 탱화 와 목조석가여래좌상이 있다.
**팔작지붕(八作) : 위 절반은 박공지붕으로 되어 있고 아래 절반은 네모꼴로 된 지붕
**탱화(幁畵) : 부처, 보살, 성현들을 그려서 벽에 거는 그림


청암사 다층석탑(靑巖寺 多層石塔)
경상북도 문화유산자료
청암사 다층석탑은 청암사 대웅전 앞에 서있는 높이 4.21m의 석탑이다.
1912년에 청암사 주지 대운대사(大雲大師)가 이 탑을 성주에서 옮겨 왔다고 전해진다. 이 석탑은 지대석 위에 2층 기단을 올린 모습이다. 1층 옥신석의 사면에는 불상이 새겨져있다. 원래 5층이었을 것으로 추정되나 현재는 4층만 남아있다. 옥신석에 비해 옥개석이 넓어 다소 불안정해 보이는데, 이런 특징으로 인해 조선 후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지대석(地臺石) : 건축물을 세우기 위하여 잡은 터에 쌓은 돌
**기단(基壇) : 건춖물의 터을 반듯하게 다듬은 다음에 터보다 한 층 높게 쌓은 단
**옥신석(屋身石) : 석탑의 몸체를 이루는 돌
**옥개석(屋蓋石) : 석탑이나 석등 따위의 위에 지붕처럼 덮는 돌



청암사 보광전(靑巖寺 普光殿)
경상북도 문화유산자료
보광전을 지은 기록은 없으나 조선정조 6년(1782)에 고쳐 세운 기록이 있어 그 이전부터 존재한 것을 알수있다. 또한 이에 앞서 숙종 15년(1689) 인현왕후가 장희빈 때문에 폐위되어 이곳 청암사 극락전에 은거 하였는데, 이때 극락전 서쪽에 인현왕후 복위를 빌기 위해 보광전을 세웠다는 설도 있다. 그 뒤 광무 9년(1905)에 다시 세웠으나 1911년 화재로 소실되었고 이듬해 다시 지어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앞면 3칸 옆면 2칸 규모이며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만든 공포는 기둥 위와 기둥 사이에도 있는 다포양식과 새 날개 모양으로 짠 익공양식을 같이 보이고 있다. 안에는 42수의 관음보살을 모시고 있고 벽면에는 산신도(山神圖), 독성도(獨聖圖), 신상도(神像圖)등이 걸려 있으며 상벽에는 불화를 그려 놓았다. 현존하는 전통 건축 가운데 드문 절충식 구성법을 보이고 있어 절 건축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된다.-국가 유산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