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

종로 대각사

승학2 2024. 9. 17. 17:24

 

 

대각사(大覺寺)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10길 87

 

 

재단법인 대한불교조계종 대각회 총본산인 대각사는 1911년 용성(龍城)스님이 대각교(大覺敎)를 널리 전파하기 위하여 창건하였는데, 용성스님의 포교정신은 훗날 대각사로 이어졌다.

창건이후, 융성스님의 대각교는 이곳을 중신으로 점점 확장해 1928년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대각일요학교가 설립되었고, 이듬해에는 선회(禪會)가 개설되었으며, 1930년에는 대각성전과(大覺聖殿)과 요사가 새로 지어지기도 했다.

그뒤 1939년 조선불교 선종총림, 1944년에 다시 경성포교당 대각선원 등으로 사찰명을 바꾸었다. 이 무렵 대가교가 대각사를 중심으로 민족자주성을 깨운다고 판단한 조선총독부에 의해 본격적인 탄압을 받기도 하였다. 또한 대각사는 1945년 12월 12일에 김구선생과 임시요인정부요인의 귀국을 환영하는 귀국봉영회가 마련된 역사적인 장소이기도 하다. 최근에 와서 1969년 완규(完圭), 동헌(東軒)을 비롯한 용성스님의 제자들이 스님의 대각교 창립정신을 기리기 위하여 재단법인 대각회를 대각사에 설립하였으며, 1988년 경내에 있던 건물을 모두 철거하고 총 건평 400평의 현대식 건물을 지었다._출처 대각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