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

단양 구인사

승학2 2024. 8. 8. 13:43

구인사(救仁寺)

충청북도 단양군 영춘면 구인사길 73

 

구인사는 대한불교천태종의 총본산이다. 대한불교천태종은 석가모니 부처님의 가르침 양대 축이라 할 수 있는 선(禪)과 교(敎)를 융합한 종파이다. 6세기 중국의 천태지자대사에 의해 개립되었고 고려의 대각국사 의천스님이 이 땅에 개창했으며 조선조 억불숭유 정책으로 사라졌으나 상월원각대조사에 의해 중창되었다. 구인사는 1945년 상월원각대조사께서 ‘억조창생 구제중생 구인사(億兆蒼生 救濟衆生 救仁寺)’라는 이름으로 지은 삼간 초암(草庵)이다. 상월원각대조사는 칡덩굴로 만든 구인사에서 뼈를 깍는 수행정신으로 대도를 이루어 500여 년간 은몰되었던 천태종을 다시 중창시켜 1967년 ‘대한불교천태종’을 정부에 등록하였다.

오늘날의 구인사는 6세기의 중국 천태종과 11세기 고려 천태종을 이은 대한불교천태종의 총본산으로 애국불교 생활불교 대중불교의 종단 지표를 실현하는 중심이다. 낮에는 일하고 밤에 수행을 하는 주경야선(晝耕夜禪)의 실천을 통해 자립경제의 기반을 갖춘 구인사는 일주문에서 대조사전에 이르기까지 50여동 건물이 들어서 있다. 1만여 명이 동시에 상주할 수 있는 구인사는 개산이래 전국제일의 관음기도 도량으로 이름이 높으며, 누구나 기도 정진하면 한 가지 소원을 이룰수 있다하여 무수한 중생들의 귀의처가 되고 있다. 구인사는 누구나 들어와 수행 정진 할 수 있으며, 주변에는 소백산 국립공원과 단양팔경, 여러 동굴지구를 위시한 역사교육과 관광지가 많아 기도와 휴양을 함께할 수 있다. 

일주문(一柱門)

일주문은 사찰로 들어가는 첫 번째 관문으로 한 줄로 나란한 두 개의 기둥만으로 지붕을 지탱하며 서 있는 건축물이다. 일주문은 일심을 상징하고 있어 사찰에 들어서기 전에 흐트려진 마음을 하나로 모아 진리의 세계로 향하라는 상징적인 의미가 담겨있다._출처: 구인사

 

천왕문(天王門)

천왕문은 사천왕문이라고도 하는데, 인간의 선악을 관찰하고 수행자들을 올바른 길로 인도하며 불법과 도량을 수호하는 사천왕상을 모시는 문이기 때문이다. 사천왕은 동쪽을 지키는 지국천왕. 서쪽을 지키는 광목천왕. 남쪽을 지키는 증창천왕. 북쪽을 지키는 다문천왕이다.

 

총무원청사

천태종의 모든 종무행정을 총괄하는 건물로 1층은 기도 접수실. 2층과 3층에 각 종무부서와 신도 상담실 등이 있다.

3층석탑(三層石塔)

구인사 설버보전 앞에 세워진 3층 석탑에는 2대 종정 남대충 대종사께서 1983년 6월에 인도성지 순례당시 인도 기원정사에서 모셔온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모셔져 있다.

 

구인사 설법보전(救仁寺 說法普殿)

천태종 중창주이며 구인사 개산조인 상월원각대조사께서 1945년에 손수 엮은 초가삼간 터에 1980년에 새로 지은 구인사의 중심전각이다. 1층부터 4층까지는 스님들과 신도들의 수행공간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5층은 석가모니불을 본존으로 한 삼존상과 삼세불탱을 모신 예불 공간이다._출처:구인사

 

 

범종각(梵鐘閣)

범종각에는 범종. 법고. 목어. 운판 등의 불전사물(佛前四物)이 배치되어 있다. 아참과 저녁 예불 때 법고. 운판. 목어. 범종의 순으로 친다.

관음전(觀音殿)

관음전은 관세음보살님을 본존으로 모신 건물이다. 구인사 관음전에는 옥석으로 조성한 옥관음상이 모셔져 있고 뒤에는 천개의 손과 천개의 눈으로 중생을 살피고 구세하는 관세음보살님의 원력을 의미하는 천수천안도가 모셔져있다. 천태종에서는 <법화경>‘관세음보살보문품’을 따라 관음존상을 모신다.

 

광명전(光明殿)

상월원각대조사께서 설법하시던 광명당은 재 건축한 광명전은 설법과 기도, 교육 그리고 각종 의례와 의식을 봉행하는 공간이다. 규모는 지하 2층, 지상 3층

연건평 11,936㎡(3617평)에 이르며, 7000여명을 동시에 수용할수 있다. 3층 법당에는 주불로 석가여래와 다보여래가 나란히 모셔져 있으며, 세로 2.1m, 가로 23.7m에 이르는 금강송 목탱에는 108위의 후불 및 보살과 권속들을 조각했고, 좌우 불단에는 1만의 입불이 모셔져 있다.

대조사전(大祖師殿)

대조사전은 한국 천태종 중창조인 상월원각대조사의 존상을 봉안한 곳이다. 1992년 기공하여 약 9년여의 공사를 거쳐 2000년11월5일 낙설하였다. 밖에서 보기에는 3층이지만 내부는 지붕까지 탁트인 통층구조다. 이 같은 목조 3층 건물은 사례가 매우 드물어 국내에는 국보 63호인 금산사 미륵전과 본 대조사전 뿐이다. 대조사전의 총 면적은 557.7㎡(169평)이며 태백산 등지에서 자란 수령 300년 이상의 금강송과 황자기 기와 4만여 장이 사용되고 12차례 옻칠을 한뒤 금단청을 하는 등 최고의 정성과 기술이 동원된 성전(聖殿)이다. 대조사전 좌우에 모신 금강신장은 5m 크기의 원주통석으로 조성했으며 불 법 승 삼보와 도량을 옹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