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

석모도 보문사

승학2 2024. 6. 25. 16:25

 

보문사(普門寺)

인천광역시 강화군 삼산면 삼산남로 828번길 44

 

대한불교조계종 직할교구인 조계사의 말사이다. 강화도 서쪽 석모도 낙가산 중턱에 위치한 보문사는 우리나라 3대 해상관음기도장 가운데 하나로 많은 불자들이 찾는 곳이다.  635년(선덕여왕 4) 4월 이 마을에 살던 한 어부가 그물을 쳤다가 불상과 나한상 22구를 건져올렸는데, 꿈에 나타난 스님이 일러준 대로 현재의 석실(石室)에 봉안 하였다는 이 절의 창건에는 연기설화(緣起說話)가 전한다. 브리태니커 사전에 의하면 1812년(순조 12)에 홍봉장의 도움을 받아 중건했으며,  1893년(고종 30)에는 민비의 전교로 요사와 객실을 중건하는 등 여러 차례의 중건을 거쳐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대법당, 관음전, 나한전, 대방, 종각, 석실 등이 있다. 특히이 절의 역사를 대표하는 순례지인 석실(경기도 유형문화재 제57호)의 입구에는 3개의 홍예문이 있고  동굴내에는 반원형의 좌대를 마련하고 탱주(撑柱)를 설치 했는데 그 사이에 있는 21개의 감실(龕室)에는 석불을 안치했다.

일주문

보문사의 일주문은 마을에 있는 절입구 주차장에서 민가와 상가를 지나면서 100m를 올라오면 만나실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건축물의 형태는 네 개의 기둥을 세우고 그위에 지붕을 올리는 것인데 일주문은 기둥을 일렬로 배치하고 그위에 지붕을 얹는 독특한 형태를 취하고 있어 일주문이라 불립니다.

일주문은 문밖의 사바세계와 문안의 부처님의 세계를 나누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또한 일주문을 들어서면 일심(一心)의 지극한 마음으로 정진하여 성불하라는 큰뜻이 있습니다.

보문사의 일주문은 칸수는 한칸이고 지붕은 팔작지붕이며, 현판에 쓰어진 “낙가산보문사”라는 글씨는 여초(如初) 김응현(金膺顯)의 작품입니다._출처:보문사

보문사 극락보전(普門寺極樂寶殿)

보문사의 중심에 위치한 극락보전은 정면 5칸 측면 3칸에 1972년 정수스남이 중수 하였습니다. 법당 내부는 상단에 아미타부처님과 대세지보살, 관세음보살이 모셔져 있습니다. 또한 상단 뒤편으로 삼천 옥부처님이 법당에 장엄함을 더 하고 있습니다. 삼존불 위로는 닫집이 조성되어 있으며 천정의 좌우로 각 하나씩 용상(龍像)이 지나다니고, 또 다른 한쌍의 용상이 전각의 안에서 밖으로 머리를 내미는 형태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전각의 출입문은 채색된 꽃 무늬 문살로 소박한 멋을 더하고 있습니다 _출처: 보문사.

 

 

 

 

 

 

 

 

 

용왕전(龍王殿)

나한전 바로옆에 자리한 용왕전은 30여전 전수각이 있던자리에 조성되었습니다. 송에는 보주를 들고 거북이를 타고 있는 용왕상 뒤에에는 용왕탱이 양각되어 있습니다._출처 보문사

 

 

 

 

 

 

 

普門寺 五百羅漢

천연대는 길이 40m, 폭 5m의 큰바위로 사찰창건 이후로 법회때 설법하는 장소로 사용되었는데, 그 크기가 넓어서 천명이 앉을 수 있다하여 “천인대”라 이름 붙여졌다. 오백나한은 2009년 와불전과 함께 천인대에 조성되었다. 진신사리가 봉안된 33관음보탑을 중앙에 두고 오백나한이 감싸는 형상이다. 나한은 부처님의 제자로 아라한과를 증득한 존자를 말하며, 해탈하여 더 이상 윤회하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보문사의 오백나한상은 모습과 표정이 모두 달라 각각의 개성적인 모습을 자유분방하게 나타내고 있으며, 나한님의 좌대에는 봉안에 동참하신 분들의 이름이 새겨져있습니다._출처 : 보문사

삼성각(三聖閣)

1960년에 지어졌으며 최근에 중수하였습니다. 정면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을 하고 있습니다. 위치는 경내보다 높게 축대를 이중으로 쌓고 돌게단을 오르도록 하였으며 계단 옆에는 석등 2기를 최는에 조성하였습니다. 전각 안에는 불단은 놓여 있으나 불상없이 가운데 칠성탱화를 중심으로 산신탱화, 독성탱화가 봉안되어있습니다. 불단에 모셔진 칠성탱화등은 1992년에 봉안된 것입니다.

 

普門寺 石室

신라 선덕여왕 4년(635)에 회정대사가(櫰正大師)가 처음 건립하고, 조선 순조 12년(1812)에 다시고쳐 지은 석굴사원이다. 천연 동굴을 이용하였으며 입구에는 3개의 무지개 모양을 한 문을 만들었다. 동굴 안에 불상들을 모셔 놓은 감실(龕室)을 설치 하여 석가모니불을 비롯한 미륵보살과 나한상을 모셨다. 이들 석불에는 신라 선덕여왕 때 어떤 어부가 그물에 걸린 돌덩이를 꿈에서 본대로 모셨더니 큰 부자가 되었다는 전설이 전해오고 있다._출처 : 보문사

 

 

 

보문사 용왕단

마애불로 오르는 길이 힘들어질 즈음 용왕단에 도착하게 됩니다. 서해바다의 탁트인 시야가 들어오는 용왕단에서는 각자의 소중한 발원을 담아 소원지를 써서 유리병 속에 100일간 보관을 합니다. 100일이 지난 후 용왕단에 보관된 소원지를 꺼내 스님이 축원하고 소전합니다._출처 : 보문사

 

普門寺 磨崖石佛坐像

이 마애관음좌상은 금강산 표훈사(表訓寺)의 이화응(李華應)스님과 보문사 주지 배선주(裵善周)스님이 1928년 낙가산 중턱의 일명 눈썹바위 암벽에 높이 920cm, 너비 330cm로 조각한 것이다. 불상은 뒤의 둥근 빛을 배경으로 네모진 얼굴에 보석으로 장식된 커다란 보관(寶冠)을 쓰고 손에는 정병(淨甁)을 들고 연화대좌 위에 앉아 있다. 얼굴에 비해 넓고 각이진 양 어깨에는 승려들이 입는 법의(袈裟)를 걸치고 있으며, 가슴에는 크다란 “만(卍)”자가 새겨져 있다. 보문사는 우리나라 관음 신앙의 3대 성지로서 중요한 곳이다._출처 : 보문사

 

*정병(淨甁) : 세속의 모든 번뇌와 마귀를 씻어주는 께끗한 물을 담은 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