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암 촛대바위 와 주변
추암 촛대바위
강원도 동해시 촛대바위길 17-1(추암동)
동해시의 명소 추암 촛대바위는 수중의 기암 괴석과 바다를 배경으로 함께 어울려 빚어내는 비경으로 감탄을 자아내는 장소이다. 촛대처럼 생긴 기이하고 절묘한 모습의 바위가 무리를 이루며 하늘을 찌를 듯 솟아오른 모습은 가히 장관이다. 이곳 해돋이는 위낙 유명해 많은 여행객들과 사진작가들로 붐비는 곳이기도하다. 우암 송시열도 이곳을 둘러보고 발길을 떼지 못했다는 말이 전해지는 곳이다.
촛대바위, 형제바위의 일출은 애국가 첫소절의 배경화면에 자주 나온 이 곳은 구전으로 내려오는 전설에 의하면 옛날에 한 어부가 살았는데, 그 어부에게는 부인이 있었다고 한다. 그 부인은 밉상이었는지, 마음이 고약하였는지는 모르겠으나, 어부는 첩을 들였다고 한다. 그런데 그 첩이 천하일색이라 밥만 먹어면 부인이 시기하여 첩과 서로 아옹다옹 싸우는 그 꼴을 하늘도 보지 못하고 그 두여인을 데리고 갔단다. 그러자 홀로 남은 어부는 하늘로 가버린 두 여인을 그리며 그 바닷가 그 자리에 하염없이 서 있다가 망부석처럼 바위가 되었는데 그 바위가 지금의 촛대바위라고 한다고 한다. 지금의 촛대바위 자리에 원래는 돌기둥이 세 개가 있었다. 그런데 작은 기둥 2개가 벼락에 맞아서 부러졌는데 그것을 두고 민가에서 야담으로 꾸민 이야기가 구전으로 내려오는 이야기라 한다._출처:대한민국구석구석
능파대(凌波臺)
강원도 동해시 촛대바위길 17-1(추암동)
능파대는 인근 하천과 파랑에 의해 운반된 모래가 쌓여 육지와 연결된 육계도(죽도) 및 촛대바위와 같은 암석기둥(라피에)들을 포함한 지역을 총칭한다. 라피에는 석회암이 지하수의 용식작용을 받아 형성된 암석기둥이다. 이곳의 라피에는 국내 다른 지역의 라피에와 달리 파도에 의해 자연적으로 들어난 국내 유일의 해안 라피에이다. 라피에로 유명한 세게자연유산 “중국의 석림”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국내에서는 가장 규모가 큰 라피에가 발달하기 때문에 “한국의 석림”이라 부른다. 촛대바위를 비롯하여 잠자는 거인바위. 코끼리바위, 양머리바위 등 다양한 모양의 라피에를 볼 수 있다. 촛대바위는 파랑의 침식작용으로 만들어진 시스택(Sea stack)에 해당되는 지형으로 고등학교 한국지리 교과서에 수록될 정도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_출처 :안내문
북평 해암정(北坪 海岩亭)
강원도 동해시 촛대바위길 17-1(추암동)
1361년(공민왕 10)삼척 심씨의 시조인 심동로(沈東老)가 벼슬을 버리고 이 지역에 내려와 생활할 때 처음 지은 것으로 후학 양성과 풍월로 여생을 보낸 곳이다. 그 후 화재로 타 버렸다가 1530년(중종 25)에 심언광(沈彦光)이 다시 짓고, 1794년(정조 18)에 크게 수리하였다.
20세기 말에 다시 보수한 해암정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건물로 기둥은 모두 둥글며, 정면을 제외한 3면을 모두 4척 정도의 높이까지 벽체를 세우고 상부는 개방하고 있다.초익공 양식의 홑치마에 팔작지붕의 이곳은 송시열(宋時烈)이 함경도 덕원으로 귀양을 가다가 들러 글을 남긴 곳으로도 알려져 있ㅇ며, 동해의 장엄한 일출을 맞이하는 곳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