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

구례 천은사

승학2 2021. 7. 3. 21:36

구례 천은사(求禮 泉隱寺)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35호

전라남도 구례군 광의면 노고단로 209

 

천은사는 신라 홍덕왕 3년(828)에 서역에서 온 인도 승려 덕운(德雲)조사가 창건하였다. 병든 사람을 샘물(甘泉)로 치료하였다하여 감로사라고도 불렀다.

신라말 도선국사와 고려 중엽 보조국사가 중건했다는 기록이 있다. 고려 충렬왕(1274-1308년)이 “남방제일선찰(南方第一禪刹)” 이라고 사격(寺格)을 높여 선승들이 큰 숲을 이루었다고 한다. 그러나 임진왜란 때 불타 버렸고 이후 광해군 2년(1610)에 혜정(惠淨)선사가 중건하였다. 숙종 5년(1679)에 조유(組裕)선사가 중건하면서 절 이름을 감로사(甘露寺)에서 “샘이 숨었다”는 뜻을 가진 천은사로 바꾸었다.

영조 49년(1773)에 큰불이 나서 여러 건물이 타 버렸으나 수도암에 주거하던 혜암(慧菴)선사가 주도하여 당시 남원부사 이경윤(李敬倫)과 산내 암자, 신심 단월 등과 힘을 모아 2년여에 걸쳐 현재 사찰의 모습으로 중수하였다.

천은사에서는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후 황폐해진 조선의 산하와 전란으로 희생된 영혼과 살아남은 자들의 상처를 부처님의 자비심으로 위로하고 치료하기 위해 수륙재(水陸齋)와 불교의식 등을 활발하게 행하였다. 1673년에 제작된 천은사 괘불탱(보물 제1340호)과 목조 대세지보살좌상(1646년)및 수륙재와 천도재 관련 의식집 “수륙무차평등재의촬요(水陸無遮平等齋儀撮要)”등 총 15권이 전해진다. 이 자료들은 당시 백성들의 불교의식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이다.

 

근래에 천왕문, 삼성각, 팔상전, 관음전등을 복원하고 사찰 일원이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35호로 지정되었으며 산내 암자로는 삼일암, 도계암, 수도암, 상선암, 우번암 등이 있다._출처 :천은사

*수륙재 : 물과 육지를 해매는 아귀를 달래고 위로하기 위해 불법을 강설하고 음식을 베푸는 종교 의례.

구례 천은사 일주문(求禮 泉隱寺 一柱門)

전라남도 구례군 광의면 노고단로 209

 

일주문은 사찰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볼 수 있는 건물로써 기둥이 일직선상에 나란히 있다고하여 일주문이라고 하는데, 보통 사찰의 입구에 세워져 속세와 불계의 경계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 일주문에 걸려 있는 현판은 조선의 4대 명필가의 한 사람인 원교 이광사(圓嶠 李匡師 : 1705∼1777)의 글씨로 일주문에 걸면서부터 다시는 화재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시기한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습니다. 출처 : 천은사

 

 

구례 천은사 수홍루(求禮 泉隱寺 垂紅樓)

전라남도 구례군 광의면 노고단로 209

 

수홍루는 계곡의 다리 위에 조선 후기에 정면 1칸인 2층으로 세운 건물로써 호수와 어울려져 경치가 아름다워 많은 사진 작가들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정면 현판의 글씨는 염제(念齊)의 글씨입니다.

 

         

 

 

 

구례 천은사 극락보전(求禮 泉隱寺 極樂寶殿)

보물 제2024호

전라남도 구례군 광의면 노고단로 209

 

극락보전은 서방 극락정토(極樂淨土)의 주재자인 이미타불(阿彌陀佛)을 본존불로 모신 법당이다. 천은사의 주불전인 극락보전은 영조 50년(1774)에 해암선사(惠庵禪師)가 중창 불사를 하면서 세웠으며 건물내부에 아미타여래상을 주불로 안치하였다.

극락보전은 가구 구성에서 구조적 안정성을 높인 점이 특이하다. 초화문(草花文)과 봉두(鳳頭)를 새긴 화려한 공포 형식과 용두와 용미를 조각한 안초공(按草工)의 사용, 섬세하고 화려한 내부 천장과 보개, 불교 장엄 등에서 보이는 우수한 조각수법은 18세기 말 다포식 건축의 특징을 잘보여 준다. 또한 극락보전의 내부 단청은 기법면에서 뛰어나고 보존상태도 양호하여 조선 후기의 단청 전통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_출처 : 천은사

 

★ 안초공 : 기둥머리에 끼워서 주시포를 받치는 꽃무늬가 새겨진 널빤지

 

이미지출처 : 문화재청

이미지출처 : 문화재청

 

구례 천은사 설선당(求禮 泉隱寺 說禪堂)

전라남도 구례군 광의면 노고단로 209

 

이 건물은 ‘ㄷ’자 형태로 막돌초석형 두리기둥을 세운 2익공 양식이며, 부분적으로 편리하 툇마루를 설치한 정면 6칸, 측면 6칸 맞배지붕을 하고 있습니다. 현제 주지실과 종무소 그리고 스님들의 요사체로 쓰고 있습니다. 맞은편에 있는 회승당과 함께 퇴색된 기둥나무색과 아름다운 기와의 곡선으로 중정을 아늑하게 해 주어 찾는 이의 마음을 편하게 하고 있습니다._출처 :천은사

구례 천은사 보제루(求禮 泉隱寺 普濟樓)

전라남도 구례군 광의면 노고단로 209

 

보제루는 대중의 법요식(法要式) 집회장소로 사용하는 강당형식으로 내부는 우물마루를 깐 대청으로 꾸며진 정면 5칸, 측면 3칸의 맞배건물입니다.

현판은 1934년 호남 명필 이삼만(李三晩 : 1770~1845))이 썼습니다. _출처 : 천은사

구례 천은사 회승당(求禮 泉隱寺 會僧堂)

전라남도 구례군 광의면 노고단로 209

 

회승당은 맞배지붕에 ‘ㄷ’자 모양의 건물로서 요사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전면 마루 끝에 범종이 있는데, 종신에 새겨진 명문을 통해 1778년(정조2)에 봉안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명문은 부조(浮彫)로 된 부분과 점각(點刻)으로 된 부분이 있으며, 1778년에 해당되는 건륭 연호는 부조로 되어있고 점각부분은 1880년(고종 17)에 해당되는 연호가 있는 것으로 보아 1880년에 약간의 보수가 있었던 듯합니다.

명문으로는 그 밖에도 “풍진명(豊鎭溟) 및 남원천은부원중종(南原泉隱府院中鐘)” 등의 글이 있습니다. 종을 자세히 살펴보면 총알구멍이 있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6.25때 이곳 지리산의 형편이 어떠했는 가를 말없이 보여주고 있습니다._출처 :천은사

구례 천은사 팔상전(求禮 泉隱寺 八相殿)

전라남도 구례군 광의면 노고단로 209

 

팔상전은 최근에 중건된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건물로 1774년 무렵에 처음 세워진 건물이다.

 

 

 

구례 천은사 보리수나무

전라남도 구례군 광의면 노고단로 209

 

보리수라는 이름은 부처님이 이나무 아래에서 깨달음을 얻고나서 붙여진 이름이다. 천은사에 보리수나무가 처음 심어진 시기는 알 수 없지만 오래전부터 삼일암, 도계암등 천은사 일원에 아름드리 보리수나무가 20여 그루가 분포하였다. 그러나 고사되어 현재 수령이 200∼300년으로 추정되는 보리수나무(몀부전과 설전당 사이)가 가장 오래된 나무로 이 열매로 만든 보리수 염주는 불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염주이다.

일반 보리수 알은 납작한 모양이지만 천은사 보리수 열매는 동글동글하고 색이 고울 뿐 아니라 사용할수록 윤이 나며 가벼워 스님들 사이에서도 천은사 보리수염주를 얻는게 큰 영광으로 여겨질 정도이다._출처 ; 천은사

 

구례 천은사 관음전(求禮 泉隱寺 觀音殿)

전라남도 구례군 광의면 노고단로 209

 

극락보전 뒤로 계단을 올라가면 여러전각 중 가운데에 있는 전각이 관음전입니다. 대승불교의 수많은 불. 보살 가운데 중생구제를 위한 대자대비의 원력으로 대중들에게 가장 친근한 보살인 관세음보살을 모신 전각이 관음전인데, 사찰에 따라서 원통전, 대비전, 보타전 등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관음전에는 관세음보살과 더불어 그 협시로서 남순동자와 해상용상을 모시며 그 뒤에 천수천안관세음보살 도나수월관음 혹은 아미타 후불탱화를 봉안 합니다._출처 :천은사

 

 

 

구례 천은사 삼성전(求禮 泉隱寺 三聖殿)

전라남도 구례군 광의면 노고단로 209

 

삼성전은 관음전 우측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맞배지붕에 앞면 3칸, 측면 2칸이며, 현재 삼성전과 함께 칠성전, 산왕각 현판이 함께 걸려있습니다. 안에는 치성광여래상과 독성상, 산성상, 동자상 2체가 봉안되어 있으며, 불화로는 최근에 그려진 탱화 및 독성탱화, 산신탱화가 있습니다._출처 : 천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