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 제대로 알자!
고지혈증의 증상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는 20세를 전후로 증가하기 시작한다. 특히 여성의 경우 폐경 전에는 같은 연령대의 남성보다 낮지만 폐경 후에 급격하게 상승한다. 일반적으로 남성은 45세, 여성은 55세 이후 콜레스테롤에 문제를 체크하여야 한다. 허리가 35인치 이상인 남성, 30인치 이상인 여성은 나이에 관계없이 매년 콜레스테롤 수치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고지혈증이라서 어떤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높아진 혈중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의 증가가 동맥경화, 고혈압, 심혈관계 등의 위험요인이 되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이다. 고지혈증이 고혈압과 더블어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리우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동맥경화의 최대 원인은 혈관 내벽에 콜레스테롤 같은 불필요한 물질이 계속 달라붙는 데에있다. 그 중에서도 주범격인 LDL이 높아져 콜레스테롤이 혈관이 쌓이면 혈관통로가 좁아져서 혈액의 흐름에 장애가 될 뿐 아니라 혈관 내벽을 상하게 하고, 딱딱하게 만드는 섬유화가 진행되게 만든다. 그렇게 되면 혈관이 가지고 있던 탄력성이 약해지고 그 결과 동맥경화가 한층 촉진되며, 결국 심혈관 질환을 유발하게 되는 것이다.
고질혈증의 원인
음식물로부터 소화된 콜레스테롤을 흡수해서 분해하고 이를 신체 각 조직에 분배하는 중심지가 간이다. 간에서는 자체 합성을 통해 콜레스테롤을 운반하는 지단백(Lipoprotein)을 생산한다.
작고 둥근 입자 모양인 지단백의 용도는 간과 신체조직 사이에서 콜레스테롤 성분을 실어 나르는 것이다. 간에서 생산되는 지단백은 밀도가 다른 두 종류로 크게 구분되며 그 역활도 완전히 다르다.
밀도가 낮은 저밀도 지단백(LDL : Low Density Lipoprotein)은 간으로부터 콜레스테롤을 신체 각 조직에 운반하는 역활을 맡고 있다. 반면 고밀도 지단백(HDL : High Density Lipoprotein)은 혈관을 타고 다니며, 각 조직으로 부터 불필요한 콜레스테롤을 분리해 간으로 수거하는 역활을 한다. 혈관을 따돌다가 혈관벽에 달라붙은 콜레스테롤까지 분해하여 간으로 수거해 돌아온다. 통상 LDL을 악성 혹은 나뿐 콜레스테롤, HDL을 양성 혹은 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 부른다.
HDL의 수치가 높아 활동이 활발하다면 혈관이나 조직에 남겨져 있는 콜레스테롤이 잘 수거되므로 동맥경화의 위험은 크게 줄어들게 된다. 그러므로 콜레스테롤이 원인이 되는 성인병 예방을 위해서는 LDL 수치의 상승을 경계하는 이상으로 체내 HDL의 비중을 높이는 것 또한 매우중요하다고 인식되고 있다.
콜레스테롤이 지나치게 많은 고지혈증은 흡연, 고혈압과 함께 동맥경화의 3대 요인으로 꼽히며, 그 중에서도 가장 나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동맥경화는 협심증, 심근경색증 등 관상동맥질환과 뇌졸중을 초래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기름 성분인 콜레스테롤은 핏속을 돌아다니다가 혈관벽에 엉여 붇을 수가 있다. 그 때문에 횰관이 점점 좁아져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것이다. 심장혈관에 엉겨 붙으면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증을 일으키고, 뇌 혈관을 막으면 뇌졸중이 된다.
콜레스테롤 수치검사에서 정상치 이상이 나왔다면 콜레스테롤 함유 음식은 먹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콜레스테롤과 연관해 다른 질병이 발생한 경우라면 절대로 먹지 말아야 한다. 특히 성인병을 일으킬 수 있는 고혈압과 당뇨, 흡연, 비만 등 다른 위험인자를 동시에 갖고 있는 사람은 콜레스테롤이 적정 수치 이상 올라가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를 하여야 한다.
고지혈증의 원인은 크게 식습관과 가족력이며, 비만이나 당뇨 같은 질환으로 인해 유발되기도 한다. 고지혈증은 고혈압과 마찬가지로 소리없는 살인자로 불릴 만큼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면서 천천히 혈관벽을 손상시키므로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고지혈증은 크게 유전이나 식습관의 잘못에 의해 발생하는 일차성 고지혈증과 당뇨병 등의 다른 질병이나 약물에 의해 발생하는 이차성 고지혈증으로 나뉜다. 일차성 고지혈증을 일으키는 주요 요인은 다음과 같다. 일차성 고지혈증을 일으키는 인자들은 몇 가지를 제외하면 대부분 개인의 노력과 의지에 의해 개선할 수 있는 것들이다.
음식
식습관은 개인이 고칠 수 잇는 위험인자 중에서 가장 큰 몫을 차지한다. 콜레스테롤, 포화지방, 고함량의 칼로리가 포함된 음식에 콜레스텔로이 많으며 이런 음식을 계속 섭취하면 고지혈증이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유전적 요인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유전 인자도 혈중 총 콜레스테롤치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 된다. 만약 이런 유전적 소인이 의심되면 가족 모두 검사를 해 볼 필요가 있다. 유전적인 요인이 있을경우 젊은 시절부터 고지혈증이 되기 쉬우며, 음식 조절 등을 조절해도 개선이 잘 되지 않는다.
나이와 성별
콜레스텔로은 나이가 많을수록 증가한다. 남성은 통상 20~50세 까지는 증가하고 그 이후부터는 약간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 반면 여성은 20세 부터 증가하기 시작하지만 남성보다는 낮은 수치로 폐경전까지 유지된다. 하지만 폐경 후에는 남성들보다 쿨레스테롤 수치가 횔씬 더 눞아지는데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생산이 줄면서 악성 콜레스테롤인 LDL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에스트로겐은 LDL을 낮추고 HDL을 높이는 작용이 있다. 임산과 피임약은 총 콜레스테롤 수치를 증가시킨다.
비만
비만인 사람은 총 콜레스텔로치가 더 높다. 또한 비만은 좋은 역활을 하는 HDL 수치도 낮추게 하므로 심혈관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크게 높아진다.
운동부족
운동부족은 결과적으로 비만을 초래하여 콜레스테롤의 양을 증가하게 만든다. 유산소 운동은 HDL을 증가시켜 고지혈증 예방에 도움을 준다.
흡연
흠연은 관상동맥질환의 아주 중요한 원인이다. 흡연은 총 콜레스테롤 수치를 증가시키고 HDL을 감소 시킨다.
스트레스
고지혈증은 스트레스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스트레스가 콜레스테롤의 양을 높이는 정확한 기전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스트레스가 심하면 축적되어 있는 지방을 혈액 속으로 방출하도록 만들면 결과적으로 지방 성분인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인다고 알려져 있다.
약물
어떤 종류의 약물은 콜레스테롤을 증가 시키므로 콜레스테롤이 높아 병원에 갈 때는 자신이 복용하고 있는 약물을 의사에게 알려주어야 한다.이차성 고지혈증의 원인으로는 당뇨병, 감상선 기능저하증, 신증후군, 요독증, 알코올, 간질환 등이 있다. 기타 면역글로블린 장애, 당원 축적병, 뇌하수체 기능저하증, 말단비대증, 부신피질 스테로이드 과잉 등으로도 고지혈증이 나타날 수 있다.
고지혈증 진단
1990년 부터 2002년 까지 불과 10여년 사이에 동맥경화증으로 인한 사망률은 인구 10만명 당 10명에서 25명으로 급증했다. 한국인의 콜레스테롤 평균 수치 역시 10년 마다 10mg/dl 씩 높아지고 잇는 추세이다. 총 콜레스테롤 수치는 1990년 161mg/dl 에서 2002년 191mg/dl 로 높아져 요주의 수치인 200mg/dl 에 접근하고 있다. 보통 콜레스테롤 수치가 1mg/dl 올라갈 때마다 심장병 발생 위험은 대략 2~3%씩 증가한다고 한다.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의 수치가 조금씩 올라간다. 한국 20대 남성의 콜레스테롤 평균치는 162mg/dl, 여성은 168mg/dl 인데 60대에 들어서면 남성 183, 여성 202로 증가한다.전체 연령을 기준으로 하면 남성 183mg/dl, 여성 187mg/dl 정도가 된다.

총 콜레스테롤 수치
총 콜레스테롤 수치는 좋은 콜레스테롤로 불리우는 고밀도지단백(HDL), 나뿐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지밀도콜레스테롤(LDL)을 미롯하여 혈액속의 지단백에 의해 운반되는 모든 콜레스테롤 수치의 종합니다. 대부분 LDL과 비례하지만 예외가 많기 때문에 LDL, HDL, 중성지방을 별도로 검사하는것이 바람직하다. 당뇨가 있을 경우 좀 더 낮은 수치를 유지하여야 안전하다.
- 적정 : 200mg/dl 미만.
- 경계 : 200~239mg/dl.
- 고지혈증 : 240 mg/dl 이상.
LDL콜레스테롤 수치
심장질환의 위험도라는 측면에서 볼 때 가장 중요한 인자는 LDL이다. LDL은 콜레스테롤을 혈관벽에 침착시키는 작용을 하므로 이 수치를 낮추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 최적 : 100mg/dl 미만 mg/dl
- 적정 : 100 ~ 129 mg/dl
- 경계 : 130 ~ 159 mg/dl
- 위험 : 160 ~ 189 mg/dl
- 아주 위험 : 190 mg/dl 이상
HDL 콜레스테롤 수치
HDL은 관상동맥을 좁히는 플라크의 생성을 억제하므로 수치는 높을수록 좋다. 최근에는 HDL과 총콜레스테롤 수치의 비율을 주목한다. 총 콜레스테롤 수치에 비해 HDL이 높을수록 수치가 낮아지며 건강한 것이다.남성의 총 콜레스테롤을 HDL로 나눈 값이 5.0일 경우, 평균 3.4 라면 심장질환의 위험은 반으로 감소한다. 반면 이 수치가 9.6일 경우 위험은 배로 상승한다. 여성의 경우 4.4 이면 평균 3.3 일 때 위험은 절반으로 줄고, 7.0일 때 배로 증가한다고 한다. 건강상담신청: 클릭=> 상담신청하기
중성지방 수치
중성지방 수치가 상승하면 심장질환 위험도 상승한다. 중성지방이 높다면 과음, 간질환, 약물복용, 갑상선기능저하, 당뇨병 등이 있지 않은지 확인해 보아야 한다. - 정상 : 150 mg/dl 미만. - 경계 : 150 ~ 199 mg/dl - 높음 : 200 ~ 499 mg/dl - 아주높음 : 500 mg/dl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