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경주 동궁과 월지

승학2 2017. 4. 24. 23:07

 

경주 동궁과 월지(慶州 )

사적 제18호

경북 경주시 인왕동 517

 

경주 동궁과 월지는 경주시에 위치한 신라 왕궁의 별궁터이다. 이곳은 통일 신라시대 궁궐터의 하나로, 임해전을 비롯한 여러 부속 건물들과 함께 태자가 거처하는 동궁으로 사용되면서 나라의 경사가 있을때나 귀한 소님을 맞을 때 연회를 베푸는 장소였다, “삼국사기”에 따르면 신라 문무왕(文武王) 14년(674)에 “궁 안에 못 을파고 산을 만들어 화초를 심고 진기한 새와 기이한 짐승을 길렀다“라는 기록이 있고, 19년(679)에는 ”동궁을 지었다".

경순왕(敬順王) 5년(931)에는 고려 태조 왕건(王建)을 위하여 임해전에서 잔치를 베풀었다. 라는 등의 기록이 있어 월지와 동궁의 축조 연대와 주요 건축물들의 성격을 알수있다. 1975년 준설을 겸한 발굴조사에서 많은 유물이 출토 되었는데, 그 중 보상화무늬가 새겨진 벽돌에는 “조로 2년(朝露 二年 680)”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어 임해전이 문무왕때 만들어진 것임을 뒷받침 해주고 있다. 임해전은 별궁에 속해 있던 건물로 그 비중이 매우 켰던 것으로 보인다.

월지는 조선시대에 폐허가 된 이곳에 기러기와 오리가 날아들어 “안압지(雁鴨池)”라고 부르기도 하였다. _출처 :경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