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어사 주변 암자(사자.안양.용락.원효.지장.청련)
범어사 사자암(梵魚寺 獅子庵)
대한불교 조계종 제14교구 범어사의 산내암자. 범어사 사자암(梵魚寺 獅子庵)의 정확한 창건 연대는 알수 없지만 조선 후기에 제작된 보살좌상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아 적어도 임진왜란이 끝난 후인 조선후기 이후에는 존재한 것으로 학계서는 보고있다. 이후 1900년대 들어서면서 새롭게 중건을 시작하고 사세를 확장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범어사 매표소를 지나 아래쪽으로 내려가다보면 오른쪽에 상마마을이 있느데 범어사 사자암은 마을 안쪽에 있다. 주 불전인 관음전을 중심으로 삼성각과 요사채가 있다.
범어사 안양암(梵魚寺 安養庵)
대한불교 조계종 제14교구 범어사의 산내암자. 정확한 창건 연대는 알수 없으나 기록에 의하면 1712년(숙종 38) 선식대사(禪識大師)에 의해 중창이 이루어져 이후 명맥을 이어온 것으로 보인다.
이후 1899년 승려 오성월(吳惺月)이 범어사 금강암(梵魚寺 金剛庵)에 처음 선원을 개설한 뒤 이듬해 1900년에 범어사 안양암(梵魚寺 安養庵)에 두 번째 선원인 안양선사(安養禪社)를 개설하였다는 기록이 있는데 이를 통해 범어사가 임진왜란 후 중건이 이루어졌듯이 범어사 안양암 역시 이때 중창 된 것으로 생각된다. 남아있는 유물들은 모두 조선말과 근대의 것이나 현재의 건물들은 모두 최근에 건립된 것으로 내부에 봉안된 불상과 불화역시 최근에 조성 되었다고 한다.
범어사 안양암은 금정산 범어사와 인접한 범어사 대성암(大聖庵)바로 위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요 전각은 선원과 만세전이다. 그러나 이 사찰은 외부인 출입금지로 돌아섰다.
범어사 용락암
범어사 상마마을에서 만성암을 지나 약 1km정도 오르는 등산객은 이 용락암을 꼭 찾는 곳이기도 한다.
범어사 원효암(梵魚寺 元曉庵)
대한불교 조계종 제14교구 범어사의 산내암자. 범어사 원효암(梵魚寺 元曉庵)은 통일 신라시대 원효대사(元曉大師)가 범어사 미륵암(彌勒庵)과 함께 창건한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범어사 원효암은 통일 신라시대에 최초로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신라말기에서 고려초기에 제작된 것으로 보이는 석탑이 범어사 원효암 경내에 남아 있기 때문이다.
원효암 동편 삼층석탑(元曉庵東便三層石搭), 원효암 서편 삼층석탑(元曉庵西便三層石搭)이다. 또 범어사 원효암에서 200m 위에 위치한 원효석대(元曉石臺)는 원효대사가 좌선하면서 참선을 했다고 전해지는 곳으로, 이를 통해 범어사 원효암은 원효대사가 창건하고 주석한 고찰이 있었음을 미루어 짐작할수 있다.
원효암 목조관음보살좌상(木造觀音菩薩坐像)
부산 유형문화재 제96호
범어사 원효암 무량수각(무량수각)에 봉안된 범어사 원효암 목조관음보살좌상은 나무로 만들어진 이후 도금을 하였다. 두 손과 보관(寶冠)은 본존 보살상의 몸체와 따로 조성되어 본체와 결합시켰다. 높이 98.8㎝의 좌상이며 얼굴은 전체적으로 방형을 이룬다. 머리가 전체적으로 짧은 편이다. 겉에 대의(大衣), 안쪽에 치마[군의(裙衣)]를 착용하고 있다. 대의는 두 어깨를 모두 덮은 통견식(通肩式)이다. 치마는 가슴 앞쪽까지 높게 착용하였으며 띠 매듭 선이 묘사되어 있다_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범어사 지장암(梵魚寺 地藏庵)
대한불교 조계종 제14교구 범어사의 산내암자. 범어사 지장암(梵魚寺 地藏庵)은 1900년에 창건하였으며, 옛이름은 금포암이란 작은 초암으로 수행 암자였다. 1982년 범어사 주지 지효 스님이 범어사 암정과 수행환경을 위한 발원으로 중창하였다. 일주 도로를 따라 범어사로 올라가다 보면 우측에 석조 지장보살상이 모셔져 있으며 지장암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보인다. 지장암은 극락전이 주전각으로 산신각, 용왕전, 요사채로 이루어져 있다.
범어사 청련암(梵魚寺 靑蓮庵)
대한불교 조계종 제 14교구 범어사의 산내암자. 범어사 청련암(梵魚寺 靑蓮庵)은 정확한 창건 연대는 알수 없지만 기록에 의하면 1709년(숙종 35) 신주대사(信珠大師)에 의해 중창이 이루어 졌음을 알수 있다. 범어사의 다른 산내 암자와 비슷한 시기에 중창되어 사세를 확장한 것으로 보이며, 3.1운동 당시 부산지역의 본거지였다고 한다.
현재 불문에서 전해지는 불교 금강영관(佛敎金剛靈觀 : 몸과 마음과 호흡의 조화를 이루어 깨달음을 얻고자하는 불교의 수행 방법)을 수련 하는곳으로 유명하다.
청련암에는 지옥(地獄) 중생(衆生)의 구제를 서원하는 지장보살(地藏菩薩)을 모신 지장원이 대단히 큰 규모로 자리하고 있어 사후극락세계(極樂世界)를 염원하는 신도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