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어사 주변 암자(계명.금강.내원.대성.만성)
범어사 계명암(梵魚寺 鷄鳴庵)
대한불교 조계종 제 14교구 범어사의 산내암자부산 금정구 청룡동 계명봉(鷄鳴峰) 중턱에 위치한 범어사 계명암(鷄鳴庵)은 통일신라 시대 의상대사(義湘大師)가 이 부근에서 절터를 물색하든 중 한밤중에 닭 울음소리를 듣고 그 자리에 암자를 세우고 계명암이라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계명봉은 일본에서 바라보면 장군의 투구처럼 보이고 대마도에서는 닭의 형상이며 반대로 계명암에서 대마도를 바라보면 지네의 형상이라하여 일본인들이 침략당시 암탉바위를 없애 버렸다고 한다. 창건기록과 중창, 중건에 대한 정확한 내용은 알수 없으나 조선 후기 조성된 보살좌상과 조왕도, 게명암 편액등의 유물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아 임진왜란이 끝난 후 중건이 이루진 것으로 학계서는 파확하고 있다.
범어사 금강암(梵魚寺 金剛庵)
대한불교 조계종 제14교구 범어사의 산내암자. 1803년(순조 3년) 범어사 대성암(梵魚寺 大聖庵)과 함께 취규(就奎)대사에 의해 중창 되었다고 한다. 1899년오성월(吳惺月)이 범어사 금강암에 처음 신원을 개설하였다는 기록이 남아있어 당시 금강암이 선풍을 일으키는 시발점이 였다는 점에서 으미가 크다고 할수 있다.
1800년대에 제작되어 현재 남아있는 중수기문들 중에서 금강암의 사명이 발견되어 범어사 금강암의 중창 시기를 가늠케한다. 범어사 왼쪽의 금정산성 북문으로 가다보면 범어사 대성암을 지나쳐 바위로된 계곡을 따라 올라가면 범어사의 금강암이 위치한다. 주전각인 대자비전을 중심으로 삼성각(三聖閣), 나한전(羅漢殿), 범종각(梵鐘閣)과 요사채로 사용하는 자혜전으로 구성되어 있다.
범어사 내원암(梵魚寺 內院庵)
대한불교 조계종 제 14교구 범어사의 산내암자. 범어사 내원암(梵魚寺 內院庵)은 범어사 다른 산내 암자와 마찬가지로 정확하게 언제부터 존재하였는지는 알수 없으나 기록에 의하면 1693년(숙종19)에 신주대사(信珠大師)에 의해 중창이 된것으로 보인다.
현재 범어사에 남아있는 1800년대에 제작된 중수기문들 중에서 내원암이 기록되어 있는데다 조선 후기에 제작된 범어사 내원암 석조보살좌상(부산광역시 문화재 자료 제48호)이 남아있어 이를 뒷받침해 준다고 한다 . 이후 지속적인 사찰정비를 통해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범어사 대성암(梵魚寺 大聖庵)
대한불교 조계종 제14교구 범어사의 산내암자. 범어사 대성암(梵魚寺 大聖庵)은 정확한 창건 연대는 알수 없지만 기록에 의하면 1803년(순조 3)에 범어사 금강암(金剛庵)과 함께 취규대사(就奎大師)에 의해 중창이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 암자내에 18세기 후반에 조성된 것으로 보이는 신중탱과 1864년(고종 1)에 조성된 아미타 후불탱등 조선 후기에 조성된 유물이 남아있는 것으로 보아 현재 범어사 대성암이 자리한 위치는 이때부터 유래한 것으로 학계서는 파을 한다. 범어사 대성암은 범어사와 인접한 금정산성 북문으로 오르는 길에 있으며 비구니들만 상주하는 사찰로 유명하다. 지상전 북극전 신원 요사채로 이루어져 있다.
범어사 만성암(梵魚寺 晩成庵)
대한불교 조계종 제14교구 범어사의 산내암자. 만성암은 비구니 스님들의 수도도량으로 포고와 불법전파에 힘쓰며서 많은 불자와 일반인이 찾는 곳이다.
범어사 매표소를 지나 일주도로를 내려가다보면 오른쪽 상마마을로 가는 길목이 보이고 그 길을 따라 사자암을 지
나서 올라가면 만성암 입구가 나온다. 현재 만성암 입구 옆에는 금정산 숲속 둘레길 제1코스 입구가 있어서 많은 등산객들이 찾는다. 만성암 입구에는 포대화상(布袋和尙=중국의 승려)을 비롯한 지장보살상, 관음보살상, 동자상, 불상등 조각된 조각상들이 다양하게 배치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