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국립 등대 박물관

승학2 2016. 5. 25. 21:39

국립 등대 박물관(The National Lighthouse Museum)

국립등대 박물관은 산업기술의 발달과 시대적 변화로 점차 사라져 가는 항로표지 시설과 장비들을 영구히 보존 전시하고 그 역사를 조사 연구하기 위해 1985 년에 포항 호미곳 등대 옆에 건립 하게 되었다.

6300평의 규모에 등대관, 해양관, 야외 전시장, 테마공원, 체험관으로 구성된 국립등대 박물관은 항로표지의 역사와 기능을 알 수 있는 상설 전시와 다양한 주제의 특별전시를 제공하고 있다. 등대관에는 정보검색 코너, 항로표지 역사관, 항로표지 유물관, 등대원 생활관, 등대사료관등 다섯가지 주제로 공간을 구분하고 있다. 국립등대 박물관은 국민들에게 항로표지의 중요성과 역할을 알리고 해양문화와 가까워 질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 되도록 한다.

 

등대 등롱(燈臺燈籠)

박물관 입구에 설된 등대 등롱은 1952년 오동도 등대에 사용한 것으로 내경 2.0m, 높이 3.85m 이다. 등대의 등탑 상부에 설치되는 동명기(燈明器 Lantern)를 비, , 해수(염분)등 자연환경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구조물로서 하나의 등실(燈室)을 형성한다. 일반적으로 등롱은 등대 불빛을 외부로 비추기 위한 투명 유리부 유리 지붕(doom)을 지지하는 골자(),  등롱 지붕위에 설치되는 배기관(공기순환)으로 구성되어 있다. 등롱 외부에는 유리 청소를 위한 난간, 사다리등도 설치되며 등롱 재료는 염분에 부식 방지를 위해 지붕위동판, 골자()은 동합금 주물을 주로 사용한다.

등대관의 관람순서

등대관 2층 정보 검색코너에서 정보검색 시스템에서 다면 영상을 통해 국립등대 박물관 소장유물 과 관람 정보에

대하여 미리살펴 보고-향로표지 역사관-항로표지 유물관-등대원 생활관-등대 사료관에서 등대의 역사와 관련된 각종 문서및 선박 모형을 통하여 근대식 항로표지의 발달사를 살피고 야외 전시장으로 나온다.

●.항로 표지 종류

항로 표지는 빛, 형상, 색채, 음향,전파등의 수단에 의하여 항만, 해협, 그밖의 대한민국의 내수, 영해 및 베타적 경제수역을 항해하는 선박의 지표로 하기 위한 등대, 입표, 부표, 안개신호(무신호), 전파표지, 특수신호표지등을 말한다.

 1).전파표지

  전파를 이용하여 등대의 송신국에서 발사하는 전파를 배에 설치한 수신기로 위치

  를 측정하는 항로표지이다.

  전파표지는 등대나 빛을 이용하여 위치를 확인하기 어려운 먼 거리나 지형등에서

  항상 이용할수 있습니다.

  전파표지에는 장거리 무선항법시스템(로란-C), 위성항법보정시스템(CGPS), 선박

  레이더 응답장치(레이콘)등이다.

   2).특수신호표시

    ①.조류신호소

      강한 조류가 있는 해역에서 조류방향과 속력을 실시간 측정하여 전광판이나 무

     선전화 인테넷등으로 운항중인 선박에 알려주는 시설이다.

    ②.선박통항신호소

      교통량이 많은 해역 내에서나 좁은 수로에서 배의 운항과 관련된 정보를 수집하

      고 배의 위치와 다른 배의 움직임에 관한 정를 무선전화 등으로 알려준다.

    ③.해양기상신호소

      정해진 해역의 해양기상을 측정하여 실시간 이용자에게 전광판이나 무선전화

      인터넷등으로 항해하는 해역의 기상 정보를 공하는 시설이다.

 

   

3).광파표지-등명기에서 나오는 빛을 이용하는 항로표지로 등대, 등부표,

     등표, 조사등, 도등 등이 있다.

      ①.등대

         육지와의 거리 위험한 곳 등을 확인하고 항만의 소재, 항구 등을 알리기 위하여

        인공적으로 설치된 탑 모양의 구조물로 빛추는 대표적인 항로표지이다.

        항구의 방파제에 세워진 등대를 방파제 등대라 부른다.

        왼쪽에 있는 등대는 백색으로 칠해져 있고 불빛은 녹색이다. 오른쪽에 있는 등

        대는 홍색으로 칠해져 있고 불빛은 역시 홍다.

    ②.등주

      구조가 간단한 기둥에 등명기를 설치하여 위치를 알리는 시설.

    ③.등표

      장애물이나 항로의 소재등을 선박에 알리기 위해서 암초나 수심이 얕은 곳 등에

      설치된 등명기를 갖춘 구조물이며  설치위치따라 고립장애표지, 측방표지, 방

      위표지로 구분한다.

    ④.도등

     통항이 곤란한 좁은 수로와 만의 입구, 항구등에서 안전한 항로를 알려주기 위하

     여 항로의 연장선상의 육지에 설치한다. 조등, 후도등 2개를 1조로 한다.

 

    ⑤.지향등

      통항이 곤란한 수로와 좁은 만의 입구, 항구등에서 안전한 항로를 알려주기 위하

      여 항로의 연장선상의 육지에 설치한  등명기를 갖춘 구조물이다.

      좌현측 위험구역을 녹색광 우현측 위험구역은 홍색광 중앙의 안전구역을 백색광

      으로 표시하므로 백광색보고 항해함으로 안전한 운항을 할수 있다.

    ⑥.조사등

      암초나 방파제 끝단 등을 빛으로 비추어 배에 장애물의 소재를 알려주기 위하여

      근처의 등대에서 강력한 투광기를 설치하여 영한다.

    ⑦.교량표지

      교량 아래를 통항하는 배의 안전운항과 교량시설의 보호를 위하여 안전한 항로

      폭을 표시하는 시설이다.

    ⑧.등부표

      암초 얕은 여울등의 존재를 알리고 항로를 표시하기 위하여 물위에 뜨게한 구조

      물로서 등명기의 빛을 발한다.           

    4).음파표지

      안개나 비 눈등에 의해 시야가 잘 보이지 않을 때 등대의 위치를 선박에 알리기

     위하여 소리를 내어 신호(무신신호고도 한다)를 발사하는 항로표지로 공기사

     이렌, 모터사이렌, 전기혼이 있다.

 

    5).형상표지

     ①.도표

       통항이 곤란한 좁은 수로, 만의 입구, 항구 등에서 안전한 항로를 알려주기 위하

       여 항로의 연장선상의 육지에 설치하는 2기 이상을 1조로 빛을 비추지 않는 구

       조물이다.

     ②.입표

       배에 장애물이나 황로의 소재등을 알리기 위해서 암초나 수심이 얕은 곳 등에 설

      치한 구조물이며 빛을 비추지는 않는다.

     ③.부표

       선박에 암초 얕은 여울등의 존재를 알리고 항로를 표시하기 위하여 바다 위에 뜨

       게한 구조물로 빛을 비추지는 않는다.

     ④.고립장애표지

      구조물은 흑색과 홍색 및 흑색으로 채석되며 불빛은 백색이고 2개의 흑색구가

     꼭대기에 설치된다.

     장애물이 설치된 지점이나 부근 수역에 존재한다는 것을 알린다.

    ⑤.방위표지

      구조물은 흑색과 황색. 황색과 흑색 또는 흑색과 황색 및 흑색으로 채석되고 반대

     편에 장애물이 있음을 알리면서 동서남북각 방향에 안전 항로가 있음을 알린다.

    ⑥.좌현표지

      구조물은 녹색으로 채석되고 불빛도 녹색이다. 1개의 녹색 원통형 두표가 꼭대

      기에 설치되된다.

      선박이 항구에 들어 가는 것기준으로 좌측에 장애물이 존재한다.

    ⑦.우현표지

      구조물은 홍색으로 채석되고 불빛도 홍색이다. 1개의 홍색 원추형 두표가 꼭대

      기설치된다.  선박이 항구에 들어가는 것을 준으로 우측에 장애물이 존재한다.

  등대원의 하루

(The day of a Lighthouse Keeper)   

 

아득히 멀고 외로운 섬, 바다를 항해 세상을 항해 빛을 밝히는 등대 그곳에는 말없이 등대를 지키는 등대원이  있다.

여명이 밝아오고 먼동이 떠오를 때면 등대불을 소등하고 해상의 기상상태를 관측하면서 소장을 중심으로 3명24시간 3교대로 하루를 시작한다.  배들에게 소리로 등대의 위치를 알려주는 무신호기와 고정밀 위치정보를 제공하는 위성항법보정시스템등 장비를 매일 살펴보고 주변의 무인등대나 등표를 일일이 감시하는 것도 등대원원의 몫이다. 정보기술과 해양과학기술의 발달로 컴퓨트 네트워크와 첨단시스템이 도입되면서 등대원의 업무도 점차 정보화 되어 가고 있다.

 

바다를 벗 삼아 갈매기를 친구 삼아 살아가는 등대원의 생활은 이루 말할수 없이 불편하다. 각종 유류, 식료품과 같은 보급품이 오는날이야 육지의 소식과 따뜻한 사람의 정을 느낄수 있는 쓸쓸하    고 고한 생활! 그러나 등대원들은 책임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묵묵히 맡은 소임을 다하고 있다 . 수평선 너머로 해가 질 무렵....등대원의 손길은 더욱 바빠진다 배들의 배길을 열어줄 등대의 불빛을 밝히기 위해 측전지등 전원설비와 등명기의 상태를 철저히 점검해야 하기 때문이다. 섬세한 손길로 꼼꼼히 살핀 후 등대의 불을 밝히면 밤새 바다는 그 불빛을 따라 움직인다.

바다를 항해하고 항구로 들어오는 배들에겐 생명의 빛인 등대...

 

등대가 고장이 발생하면 어두운 바다는 이정표를 잃고 한없이 흔들린다. 이럴 때  등대원은 즉시 원인을 찾아 침착하고 빠른 손길로 기기를 정검하고 수리한다. 등대 불이 들어모면 어느새 등대원의 얼굴에도 밝은 미소가 어린다.

여명이 밝아올 무렵 밤새 바쁘게 움직이던 등대불을 소등하면 비로소 등대원의 하루 일과가 끝나고, 동시에  또 다른 하루가 시작된다.

어둠을 밝히고 희망의 불빛을 켜는 사람들 등대원...

오늘도 그들의 따뜻한 마음은 뱃길을 인도하고 세상을 비추는 생명의 불빛으로 빛난다

 -등대원의 하루 생활 안내문 찰영이 잘못되어 안내문을 그대로 쓴것임-

 

 

호미곳 등대(Homidot Lighthouse)

경상북도 기념물 제39호

 

이 등대는 대한제국 융회 원년(1907년)에 일본 선박이 앞바다의 암초에 부딪혀 침몰한 것을 계기로 세웠다.

프란스인이 설계하고 중국인 기술자가 시공을 맡아 1908년 12월에 준공되었다. 높이 26.4m의 팔각형으로 서구식 건축 양식을 보여준다. 기초에서부터 등탑의 중간부분까지 곡선을 그리면서 폭이 점차 좁아지는 형태이며 다른 고층건물과는 달리 철근을 사용하지 않고 벽돌로만 쌓은 것이 특징이다.

등대 내부는 6층으로 각 층의 천장에는 대한제국 황실의 상징인 오얏꽃(李花) 모양의 문양이 조각되 있 한다.

 

 

상생의 손

상생의 손은 새천년을 축하하며 희망찬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다는 차원에서 1999년 6월 제작에 착수한지  6개월만인 그해12월에 완공됐다. 상생의 손은 국가행사인 호미곶 해맞이 축전을 기리는 상징물이다.

육지에선 왼손 바다에선 오른손인 상생의 손은 새천년을 맞아 모든 국민이 서로를 도우며 살자는 뜻에서 만든 조형물인 상생의 손은 두 손이 상생(상극의 반대)을 의미한다. 성화대의 화반은 해의 이미지이며,두 개의 원형고리는 화합을 의미한다. 상생의 두손은 새천년을 맞아 화해와 상쇄의 기념정신을 담고 있다.

 

연오랑과 세오녀의 전설

제8대 아달라왕 즉위 4년 정유년(157)에 동해 바닷가 연오랑과 세오녀 부부가 살고 있었다.하루는 연오가 바닷가에 가서 해초(미역의 종류)를 따고 있던 중 갑자기 한 바위(혹은 한고기라고도 한다)가 연오를 싣고 일본으로 가버렸다.

그 나라 사람들이 연오를 보고 이는 비상한 사람이다. 그래서 왕으로 삼았다.(일본제기를 살펴보면 전후에 신라 사람이 왕이 된이가 없으니 변읍의 소왕이고 진왕은 아닐 것이다) 세오는 그 남편이 돌아오지 않음을 괴상히 여겨 바닷에 가서 찾다가 남편의 벗어 놓은 신이 있음을 보고 그 바위에 올라가니 바위가 그 전처럼 세오를 싣고 갔다. 사람들이 보고 놀라서 왕에게 아뢰니 부부가 서로 만나게 되어 세오를 귀비로 삼았다.

 

이때 신라에서는 해와 달의 빛이 없어지니 일관이 말했다.

“해와 달의 정기가 우리나라에 있었던 것이 지금은 일본으로 가버린 때문에 이런 괴변이 일어 났습니다.” 왕은 사자를 일본에 보내어 두 사람을 찾았다. 연오는 말했다. “내가 이나라에 온 것은 하늘이 시킨 일이니 이제는 어찌 돌아갈수 있곘소 그러나 비가 짠 고운 명주 비단이 있으니 이것으로써 하늘에 제사를 지내면 될것이오” 이에 그 비단을 사자에게 주었다. 사자가 돌아와 아뢰었다. 그 말대로 제사를 지냈더니 그런 이후에는 해와 달이 그 전과 같아 졌다. 그 비단을 임금의 창고에 간직하여 국보로 삼고 그 창고를 귀비고라 하며 하늘에 제사 지낸 곳을 연일현 또는 도기야라 했다.(삼국유사에서)

 

해오름 무대

예로부터 호미곶 앞바다는 고래를 흔하게 볼 수 있는 장소로 유명한 곳이었다. 그래서 호미곶 앞바다에서 헤엄치는 고래를 형상화하여 본 야외무대를 설계하였다.